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를 합한 신조어로 식품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는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첨단로봇·제조 등과 결합이 된 신(新)산업으로 식품의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 도입하여 혁신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제조 및 유통단계를 대체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고 새로운 형태의 산업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활용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세계 시장규모는 ‘20년 기준 5,542억 달러로 식품 전체 시장의 0.5%이며, 국내 시장규모 는 식품전체의 4.8%(’20년 약 61조원) 글로벌 시장규모보다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산업은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푸드테크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진출 사례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의 육성과 더불어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2년 12월 14일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푸드테크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2027년까지 푸드테크
식품안전정보원이 올해로 개원 13주년을 맞았다. 식품안전정보원은 광우병 사태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최고조였던 2008년 선진국 수준의 식품안전 달성을 위한 ‘식품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08년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 저하 및 식품안전 정보의 신속한 수집·분석 체계가 미흡해 식품안전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제공하는 식품안전정보센터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시 식품안전 정보의 수집·분석·제공 사업을 민간기관에 위탁하여 수행하여 왔으나 식품 제조·가공 회사로 구성된 협회가 해당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것은 정보분석·제공의 공정성, 신뢰성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식품위생법 제67조에 식품안전정보센터 설립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고 2009년 식품안전정보센터가 개소했다. 설립 초기 국내외 식품안전 정보 수집·분석·제공, 식품이력추적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업무 두 축으로 시작한 사업은 2013년에는 건강기능식품 위해사실 보고기관 지정 및 부정·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1399) 운영, 2015년에는 식품안전 정책 연구, 2017년에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운영 기관 지정, 20
지난 수십 년동안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조류인플루엔자(AI)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의 집단감염이 증가했다. 인수공통감염병이란 동물과 사람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하여 발생되는 전염병을 말한다. 인수공통감염병의 종류에는 탄저, 브루셀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공수병(광견병), 일본뇌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이 있으며 재작년부터 전 세계를 펜데믹으로 몰아넣었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도 인수공통감염병 가운데 하나다. 해외여행의 증가, 농축산물 교역증가, 기후변화 등을 인수공통감염병의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의 밀집 사육환경을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주요 가축 질병이 재발하는 원인으로 꼽았다. 우리나라와 같이 밀집된 사육환경은 가축 간에 감염병이 쉽게 전파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가축 감염병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수공통감염병과 싸우는 최전선에는 수의사가 있으며 감염병의 진단, 치료, 예방 등 수의사의 역할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가축의 건강은 곧 국내 축산물의 안전 및 먹거리 안전으로 귀결된다. 필
② 1399불량식품 신고정보로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관리 지원 식품안전정보원은 부정·불량식품 신고번호 1399를 통한 소비자 신고‧접수 기능 이외에도 1399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올바른 식품정보 콘텐츠와 소비자 신고 동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연간 동향보고서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등 질병을 예방·치료한다는 의약품 표방식품 과대광고 신고를 바탕으로 영상콘텐츠 “코로나19, 잘못된 정보 조심하세요! https://www.foodinfo.or.kr/portal/bbs/detailBBSArticle.do”를 제작하여 피해확산 방지에 기여하였으며, 닭고기가 붉게 보이는 ‘핑킹현상’에 대해서도 안전한 닭고기 섭취방법을 담은 영상콘텐츠“붉은빛이 도는 닭고기 먹어도 되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fwXe_oWPq_k”를 제작‧배포하여 KBS, 중앙일보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02978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843641 등 주요언론의 보도를 통해 올바른 식품 정보를 확산시켰다. 2021
① 식품안전, 1399불량식품 신고전화로 국민과 정부가 함께 지킨다. 푸드투데이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푸드투데이의 지난 20년간 식품안전 파수꾼 역할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좋은 정보를 알려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지킴이로서의 역할에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가공식품에는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국번없이 1399”가 표시되어 있다. 국번없이 1399를 누르면 부정·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1399)로 연결되고 전문상담원과 상담을 통해 불량식품을 신고할 수 있다. 부정·불량식품 신고번호 1399는 1998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출범하면서 함께 개통되었다. 불량식품 신고 전화번호 일(日) 삼(三) 구(口) 구(口)는 하루 세끼 입에서 입으로 식품을 섭취함을 의미한다. 개통 초기에는 지자체별로 분산 운영되던 불량식품 신고 접수를 2013년 7월 식품안전정보원 내에 부정·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이하 불량식품신고센터)를 설치, 신고 민원을 통합 접수함으로써 1399 전화 한 통으로 민원인은 편리하고, 불량식품 대응은 신속해졌으며, 신고정보의 통합적인 관리와 활용이 가능해졌다. 일단 유
푸드투데이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의 대표 식품전문지하면 ’푸드투데이‘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0여 년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더 높이 도약하는 희망찬 20년을 기대해본다. 3년 전 창궐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을 통해 사회적 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육체적 고통을 넘어 극도의 정신적 공포와 불안,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호흡기를 통한 감염은 식품안전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국민 다수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식당 등 공중접객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고 음식점 등 식품을 취급하는 시설 종사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도 항시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식약처에서는 식당 조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의무화에 대한 입법예고를 발 빠르게 진행한 바 있다. 이른바 코로나 19 상황에서 집단감염 예방에 기여하고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규제(강화) 조치의 일환이다. 정부가 규제 강화나 신설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그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영향분석서를 작성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규제영향
공유경제 서비스는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공유경제의 개념은 생산설비나 서비스, 생산된 제품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여럿이 공유해서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경제개념이다. 식품업계에서도 공유경제와 관련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공유주방이다. 공유주방(shared commercial kitchen)은 하나의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나누어 쓰는 개념으로 신규 영업자들이 사업을 시작하는데 있어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투자비용을 줄여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 그간 식품위생법에 1개의 사업장에서는 1개의 영업자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어 공유주방제도가 운영되기 어려웠으나, 2019년 6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고속도로휴게소를 시작으로 21개의 업체가 임시허가를 받고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현재 공유주방의 운영방식은 하나의 주방을 주간과 야간으로 시간을 구분하여 2명이 사용하는 ‘시간구분형’과 동 시간대에 여러명이 함께 사용하는 ‘동시사용형’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20년부터 공유주방을 창업하거나 운영 중인 업체 또는 개인을
최근 COVID-19로 인해 건강 및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가공한 식품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 6천억원이었으며 2020년 4조 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6% 성장하였으며 2030년에는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시장 규모가 약 2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산업 성장은 소비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있어 이로움을 가져다주기는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의 시선 또한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증진 및 건강관리를 위해 어린이, 노인 등 모든 국민이 섭취하고 있는 식품이지만 소비자가 정확한 전문지식이 없어 성분에 대한 정보를 인식할 수 없다. 또한 일반 식품 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식품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표기하여 판매하거나 원료 함량을 100%로 표시하고 다른 성분을 섞는 가짜 제품을 판매 및 유통한 사례 또한 존재하고 있어 각별한 식품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5월 크릴오일의 성분함량을
코로나19의 지속은 우리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 동안 당연하게 누렸던 친구들과 함께하는 학교수업, 지인들과의 모임, 영화관람, 해외여행 등 그저 일상이라고만 생각하고 누렸던 것들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사회 환경 속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더욱 힘든 중소형마트는 식품안전을 관리할 별도의 여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김밥 식중독사고 등을 생각해보면 식품사고는 그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가공식품분야도 마찬 가지다. 식품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식품사고도 지속 증가하여 최근 5년간 1199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이 부적합 판정을 받고 회수조치가 이뤄졌다. 대기업마트의 경우 자체 안전관리 조직을 가지고 있고, 첨단 ICT기술이 들어간 시설 장비를 도입해 식품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나, 중소형마트는 계산기능이 있는 POS기기 외에는 별다른 전산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중소형마트를 돕기 위해 식품안전정보원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위생 점검, 수거 검사를 통해 적발한 부적합 식품의 바코드 정보를 슈퍼마켓 계산대로 신속히 전송하여 판매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
개인 정보란 살아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영상 등을 통하여 개인을 식별할 수 있고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하여 알아볼 수 있는 정보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성명, 학력, 가족관계와 같은 인적사항, 사회적 정보 이외에도 가명 처리된 개인정보도 보호대상에 포함된다. 개인정보는 고객관리, 금융거래 등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산적 가치로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이용되거나 유출될 경우 사생활 침해, 정신적, 경제적 손실 등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지난 2019년에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5억 3,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사용자들의 전화 번호, 아이디, 이름, 생일 등 개인정보가 공개됐다. 이 중에 12만명의 한국인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발간한 '2021 개인정보보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로 접수된 상담 건수는 177,457건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같은 통계 자료에 대해 개인정보의 활용과 이에 따른